직장 동료나 지인, 혹은 가까운 가족이 퇴직하는 날.
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말은 꼭 전하고 싶은데,
막상 인사말을 쓰려 하면
무슨 말을 해야 자연스럽고 예의 있게 들릴지 고민이 됩니다.
퇴직이란 단어에는 아쉬움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죠.
그래서 그 감정을 너무 무겁게 하지 않으면서도,
진심을 담아 전할 수 있는 인사말이 필요합니다.
오늘은 직접 써보시거나 말로 전할 수 있도록
상황에 맞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퇴직 인사말 예시들을 소개해드릴게요.
진심 어린 감사부터 담아보세요
퇴직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
그동안 함께해온 시간에 대한 감사입니다.
어렵게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
내가 느꼈던 고마움을 짧게 표현하는 것으로 충분해요.
예시:
- 그동안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
- 늘 묵묵히 자리 지켜주셔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
- 함께했던 시간이 제게도 큰 자산입니다
이런 문장은 누구에게나 정중하게 들리며,
듣는 사람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.
새로운 길을 응원하는 말도 함께 담으면 좋습니다
퇴직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을
부드럽게 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예시:
- 이제는 자신만의 시간을 편히 누리시길 바랍니다
- 앞으로의 시간은 더 여유롭고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
-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하고 멋지게 지내시길 바랍니다
이런 말은 퇴직하는 분에게
자연스럽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인사말이 됩니다.
너무 격식을 차리기보다 내 말투를 담아보세요
형식적인 문장보다,
내가 평소 쓰는 말투를 조금 살리는 것이
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너무 딱딱하게 쓸 필요는 없어요.
예시:
- 같이 일하면서 참 편하고 든든했어요. 정말 감사했습니다
-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. 자주 연락드릴게요
- 저도 언젠가 퇴직할 텐데, 선배님처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어요
이런 문장은 듣는 분에게 "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구나" 하는 위로를 줍니다.
말하기 어려울 땐 문자 한 줄이라도 괜찮습니다
혹시 말로 전하기가 어렵다면,
퇴직 당일 혹은 다음 날
문자나 카카오톡으로 간단히 메시지를 보내도 괜찮습니다.
예시:
- 수고 많으셨습니다.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
-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
- 오늘 인사 못 드려 아쉽네요.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
이런 짧은 인사 한 줄만으로도
진심은 충분히 전해집니다.
퇴직은 누구에게나 큰 전환점입니다.
그만큼 말 한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하죠.
오늘 소개한 문장 중 하나라도
당신 말투에 어울린다면,
꼭 전해보세요.
그 짧은 인사 한 줄이,
그분의 마지막 출근길을 따뜻하게 채워줄 수 있을 겁니다.